잡짓거리
반지하 게임즈-서울 2033 (마지막) 본문
안녕하세요. 2쁘니 입니다. 이제 개학이군요.
드디어 이 게임도 끝이나네요.
자 곰곰히 기억을 해보니 저는
술집에 들어가 술을 퍼마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뚱보 공씨가 칭찬해 주네요.
군인하고 말을 했다는데요.
군인은 당연히 없다고 합니다.
전쟁 때 군대가 개박살이 났다고합니다.
그래서 요즘 군인들은 사기꾼이라고..
위에 사진에 군인 세명이 보입니다.
한명은 장교복을 입고 있다고 합니다.
명륜동 일대를 수상하게 기웃대고
있길래 한마디 하니까 둘러대다가
빤쓰런 했다고 합니다.
갑자기 7경비단이 나오는데요,
걔네는 군인 흉내내는 양아치라고 합니다.
7경비단이라 하면 원래 전쟁 전 국군
수방사 산하 부대인데,
요즘 자기들을 7경비단이라고 하면서
서울 지역을 통합해나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성균관 대학교 컴퓨터가 좋나보네요.
술이나 마십시다.
저는 그들과 술을 마시다가 자리를 떴습니다.
7경비단, 성균관대학교?!?!
확인해야할 것이 많아졌습니다.
오우 트럼프 카드네요.
먹을 것을 찾다가 트럼프 카드를
발견했습니다. 마술 연습이나 하죠.
화려한 손놀림(?) 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할
방법을 연마했습니다.
아스팔트 오르막길을 오르다 커다란
리어카와 나이가 많은 여자가 보입니다.
저는 손재주도 없고 근력도 없어서
빤쮸런 해야할 듯 합니다.
빤쮸런~
쓰레기로 뒤덮인 동네를 지나고 있던 중
한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도와줍시다.
북쪽으로 더 가면 쓰레기장이 있다는데요.
자정이 되면 배가 고파서 야옹거리면서
슬금슬금 나타난다고 합니다.
자정까지 기다립시다.
자리를 잡고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는 도중
누가 부릅니다. 동네 사람으로 추정되는
남자 셋이 나무창을 들고 경계합니다.
저 남자들은 아줌마를 신뢰하지 못한가 봅니다.
말하던 남자가 몸이 얼어붙는데요.
저도 얼어붙습니다.
으르렁 거리는 동물의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거대 고양이가 설마 아줌마가 말하는 고양이는
아니겠죠..?
저는 거대 고양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가지만 앞발에 강타당한 채
쓰레기 더미에 처박힙니다.....
죽었네용....
서울 2033 마지막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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